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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보험사 '살림' 희비… "생보 울고, 손보 웃고"
보험뉴스
조회수 : 258   |   2020-08-25

 

[ 금감원, 상반기 생·손보사 경영실적 ] ●생보, 코로나發 주가하락 직격탄 → 준비금 부담 급증 ●손보, 차량운행 감소 → 自保손해율 개선

[insur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올 상반기 생·손보사 실적 희비가 갈렸다.

코로나19 쇼크 發 주가하락 및 사상최저 수준의 제로금리 진입으로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차량 운행량 감소 및 병원 이용 기피로 만성 적자였던 자보와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 손보사들은 깜짝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49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손보사는 1조71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5%(2306억원) 증가했다.

■ 생보, 코로나發 주가하락 "순익↓"

생보사의 순이익 감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가하락 탓이 컸다.

생보사는 변액보험 등을 판매한 뒤, 판매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현 시점 투자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그 차액만큼을 보증준비금으로 전입해 회계상 비용으로 인식한다.

그런데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증시 급락으로 투자수익률이 낮아졌고,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1조7149억원으로 전년동기(6722억원)대비 155.1%나 늘었다.

이는 보험영업 손실로 이어졌다.

상반기 생보사의 보험영업 손실은 전년동기보다 8325억원(7%) 늘어난 12조6586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들은 9495억원어치 금융자산 처분 등 투자영업부문 이익 규모를 13조2019억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손익방어에 나섰지만 순이익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입보험료는 방카채널의 일시·단기납 저축성 판매실적 호조에 따라 52조2460억원서 54조1619억원으로 1조9159억원(3.7%) 증가했다.

동기간 저축성보험은 17조1411억원으로 9771억원(6%), 퇴직연금은 6조3527억원으로 6885억원(12.2%) 늘었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보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일시·단기납 저축성위주 보험영업과 고금리 채권매각을 통한 수익실현 지속 등으로 장기 수익성 측면서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돼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해외투자 자산 등에 대한 손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손보, 코로나 특수… 自保 손해율 개선 효과

생보사와 달리 손보사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1조715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850억원)에 비해 15.5%(2306억원) 늘었다.

상반기 보험영업손실은 2조99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585억원)보다 1588억원 감소했다.

자보 부문선 손해율이 전년 상반기(87.5%)에 비해 개선된 84.3%를 기록, 손실이 2930억원 줄었다.

단, 일반보험은 지난 3월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등 고액사고 증가 등으로 손실이 1205억원 늘었다.

투자이익은 4조4972억원으로 전년동기(4조2927억원)대비 4.8%(2045억원) 늘며 당기순이익 축소폭을 줄였다. 채권 등 금융자산 처분손익이 2731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원수보험료(매출액)는 47조81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조9223억원)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초회보험료 감소에 불구 계속보험료 유입 등의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5.5%(1조4497억원) 증가한 27조6104억원을 나타냈다.

대면영업 위축 속, 보장성보험은 상반기 히트상품인 운전자보험 덕에 2.7%(132억원) 증가했다. 운전자보험을 제외한 상해·질병 등은 3.9%(170억원) 줄었다.

자보는 9조6371억원으로 보험료 인상 및 차량등록대수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1.5%(9959억원)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5조6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5893억원) 증가, 농작물·휴대폰보험 등 특종보험의 매출이 4415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3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312조3271억원)대비 6.5%(20조4000억원) 늘었다. 동기간 유가증권은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한 장기채 매입 및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액 상승 등으로 8.5%(14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3.4%(2조4000억원)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상반기 호실적을 낸 손보업계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최근 7~8월 중 집중호우에 의한 자동차·가옥·농경지 침수피해 등으로 자보·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다시 손해율이 악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손익도 보유채권 등의 평가이익 감소 및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 등으로 향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http://www.insura.net/news/insurance/view.html?groupnum=1&news_code=102&no=5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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